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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코리아 계기로 전북에 자전거 문화 정착되길"

전희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장

"요즘처럼 공해문제가 심각한 때에 자전거를 타는 것은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며, 교통난 해소 효과가 있습니다."

 

2012 투르 드 코리아 대회 진행을 위해 23일 부안을 찾은 전희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은 자전거타기 운동에 도민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도로도 많이 생기는 등 여건이 좋아졌지만,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나, 인프라는 아직도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실정"이라면서 "2012 투르 드 코리아를 계기로 전북지역에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북과 연고를 맺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여자축구단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KSPO 여자축구단은 국내 여자 축구의 열악한 환경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난해 3월에 전북을 연고로 창단했으나, 첫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여자실업축구리그인 WK리그에 참가하여 1승3무17패를 기록, 8개팀 중 최하위권인 7위에 그쳤다.

 

여자축구단 창단의 산파역을 맡았던 그는 국가대표 선수 박희영, 최수진을 비롯해 자유계약선수 6명을 보강하고,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인 켈리실바 선수를 영입하는 등 전력강화에 나섰다.

 

본부장 스스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지난 겨울 맹훈련을 펼쳤다.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하는 것일까.

 

KSPO 여자축구단은 지난달 26일 열린 개막전에서 지난해 종합선수권 대회 우승과 WK리그 5위의 충남 일화를 3대 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달들어서도 전년도 WK리그 우승팀인 고양 대교를 상대로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지금까지 2승 1무 1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전 본부장은 "여자축구단 뿐만 아니라 소외된 종목을 육성하기 위해 경륜경정사업본부에서는 마라톤팀, 사이클팀, 펜싱팀, 카누팀, 다이빙팀 등 6개 선수단을 운영중"이라면서 "인기 종목 뿐 아닐, 비인기 종목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진안 출신인 그는 전북대 철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행정학 석사, 전북대 행정학 박사와 행정고시를 거쳐 전주시 부시장, 전북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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