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대축전 참가하는 안평용씨 "쟁쟁한 선수 많지만 갈고 닦은 실력 보여줘야죠"

45~49세부문 10km·멀리뛰기 출전 "운동 통해 삶의 활력소 얻게 돼 기뻐"

안평용(48) 전주해성고 교사는 꼭 3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을 앞두고 요즘 훈련하느라 바쁘다.

 

지난 2008년 대구 생활체육대축전때 40~44세부문 5km와 3단뛰기에 출전했던 그는 이번에 또다시 전국대축전에 참가하는 행운을 움켜쥐었다.

 

국민생활대축전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한번 출전한 사람은 이후 3년동안 선수로 뛸 수가 없다.

 

전문 선수가 아니면서도 생활체육 대축전이 열릴때마다 가슴이 설레는 것은 평소 스포츠를 워낙 즐기는 매니아인 때문이다.

 

아내는 주말마다 집을 나서는 그를 '간큰 남자'라고 일컫는다.

 

그는 오는 11~13일 대전에서 열리는 '2012 전국생활체육 대축전'때 45~49세부문 10km와 멀리뛰기 경기에 출전한다.

 

안씨는 "건강을 위해 10여년전 운동을 처음 시작했는데, 이젠 전국 생활체육인의 대축전에 전북대표로 참가한다니 그저 가슴이 뿌듯할 뿐"이라고 말한다.

 

그는"말이 동호인들이지 워낙 쟁쟁한 사람들이 많이 출전하니까 (저같은 경우는) 그들과 어깨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과분하다"며 "열심히 살아가는 생활인으로서 운동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얻게된다는게 의미가 있다"고 귀띔했다.

 

이미 오래전 서브-3(=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주파하는 것)를 달성했던 그는 요즘엔 즐기면서 건강을 다진다고 한다.

 

하지만 '전북대표로 출전해서 망신을 당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요즘엔 동료들과 새벽훈련도 제법 강도높게 하고있다.

 

최근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마라톤대회때 심판을 맡을만큼 육상 전문가로 성장한 그는 "전국생활체육인들과 어우러져 즐겁게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위병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문화재·학술2025년 역사학회 연합학술대회 개최

전시·공연현대 한국 여성 서예 중진작가전 ‘어머니의 노래’ 개최

정치일반새만금 신항만, 국내 8대 크루즈 기항지로

전북현대[CHAMP10N DAY] 전북현대 ‘우승 나침반’ 거스 포옛·박진섭이 말하다

전주‘전주 실외 인라인롤러경기장’ 시설 개선…60억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