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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상기온 영향 월동해충 증가 우려

▲ 꽃매미.
지난 겨울 이상기온으로 인해 월동 해충의 증가가 우려된다.

 

11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월에서 2월 사이에 해충을 얼어 죽게하는 영하 12도 이하의 일수가 3일에 불과했다. 이로인해 해충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농기센터는 주천면에서 갈색날개매미충이, 아영면·대강면·금지면에서 꽃매미가 각각 예찰됐다고 설명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나무의 줄기와 잎의 즙액을 빨아 먹어 생장을 떨어뜨리며, 배설물은 아래쪽 잎에 떨어져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산물의 상품성과 수량을 떨어뜨린다. 심하면 식물체는 말라죽게 된다.

 

꽃매미도 나무줄기(포도 등)의 즙액을 빨아먹어 고사시키거나 열매와 잎 등에 그을음병을 생기게 한다.

 

겨울 온난화에 따른 월동 해충의 증가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예찰활동을 강화해 방제에 나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시농기센터 관계자는 "해충을 얼어죽게 하는 영하 12도 이하 일수가 전년에는 19일간 이어졌으나, 올해에는 3일에 불과했다"면서 "올해 4월1∼29일 사이의 평균 기온도 전년에 비해 1.8도 가량 높아 과수에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꽃매미 등의 개체가 늘어날 것 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에 전문인력을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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