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23:3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일반기사

경찰 '교통사고와 100일 전쟁'

남원지역 올 교통사고 사상자 크게 증가

최근 남원지역 곳곳에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많은 경찰들이 배치돼 있다. 남원시민들은 "강력사건이라도 발생했느냐"며 이 상황을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며, 그 배경에 대해 궁금해했다.

 

남원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에 돌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년에 비해 교통사고 사상자 건수가 크게 증가하자, 경찰이 '교통사고와 전쟁'을 선포한 셈이다.

 

실제 올해들어 5월9일 현재까지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3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건 늘어났다. 지난해 3명이던 사망자 수는 올해 14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부상자 수도 151명에서 180명으로 많아졌다.

 

이에따라 남원경찰은 8월2일까지 '100일 작전'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 4월25일부터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경찰은 교통사과 원인분석과 함께 현장에 교통경찰은 물론 경찰기동대까지 투입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합동교통단속을 펼치고, 교통사고 잦은 지점(34개소)의 근무를 강화했다.

 

택시, 화물차, 운수업체 등의 운전자와 보행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이 실시되고, 사망사고 지점의 미비한 시설물도 개선됐다.

 

그 결과 증가하던 교통사고 건수가 감소세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특별대책에 들어간 4월25일 이후부터 5월9일 현재까지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1명에서 0명으로, 발생건수는 63건에서 58건으로, 부상은 35명에서 3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감소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증가하는 사상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특별 교통사고예방 대책에 돌입했다"며 "교통경찰 비상근무를 새벽까지 조정해 사고다발 노선에 투입하고 있고, 음주 및 과속 단속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