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퍼팅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연습이나 바른 자세를 잡기위한 시간에 투자하는 것에는 인색하다. 연습장에서 많은 골퍼들을 보면, 대다수의 골퍼들이 드라이버 연습에 많은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골프 스코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퍼팅이다. 간단한 수치로 퍼팅의 중요성을 바로 알 수 있다. 드라이버는 파3홀 4개 홀을 빼면 14번의 기회가 있지만 퍼팅은 매홀 2번의 기회가 있어서 모두 2퍼팅으로 마무리하면 36타가 된다. 총 소코어의 50%를 차이 하는 것이다. 무엇이 중요한지는 강조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보통 프로골퍼들이 참가하는 대회의 우승자를 가르는 중요한 숫자는 평균 퍼팅수이다. 어느 골퍼가 결정적인 퍼팅감으로 스코어를 줄여나가는지는 우승자를 점치는 가장 중요한 데이터가 된다.
이만큼 중요한 퍼팅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른 그립이다. 많은 이들이 퍼팅에는 정도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원칙을 알고 퍼팅을 해야지, 무작정 원칙이 없다고 자신만의 방법만을 고집해서는 좋은 퍼팅을 할 수 없다. 사진1에서 보듯이 많은 골퍼들이 선호하는 그립이다. 리버스 오버랩(Reverse Overlap) 그립이라 하는데, 골프를 치는 대다수의 선수들이 사용하는 그립이다. 리버스 오버랩그립은 손목의 각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며, 임팩트 순간에 클럽의 궤도, 스피드, 방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필자도 이 그립을 선호하며, 현재 이 그립으로 플레이 하고 있다.
그립은 사진2에서 확인하듯이 왼손의 집게손가락을 펴서 세손가락으로 그립을 쥐어야 하며, 오른손은 사진3에서와 같이 왼손의 집게손가락 안으로 오른손이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그립을 쥐는 압력은 꽉 쥐었을 때를 100으로 하면, 40의 힘으로 그립을 쥐는 것이 좋다. 너무 강한 그립을 하게 되면 근육이 경직되며, 경직된 근육은 자연스러운 퍼팅 스트로크를 방해하게 된다.
좋은 스트로크를 만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연습하는 것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일주일에 1시간 하는 것 보다 매일 10분을 투자해 연습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다음 주에는 퍼팅 셋업에 대해서 살펴보자.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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