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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 '이변' 흑진주 세레나, 1회전 탈락

▲ 받아봐!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1라운드에서 '흑진주'세레나 윌리엄스가 서브를 넣고 있다.

/AP=연합뉴스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1·미국)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프랑스 오픈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5위인 세레나는 29일(현지시간)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111위인 버지니 라자노(29·프랑스)에게 세트 스코어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1세트를 6-4로 따낸 세레나는 2세트에서 5-1로 게임 스코어를 앞서다가 6점을 잇따라 허용해 타이브레이크로 내몰린 끝에 6-7(5/7)로 패했다.

 

이어 3세트마저 3-6으로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2002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면서 전성기를 보내고 슬럼프에 빠졌던 세레나는 지난달 찰스턴 오픈에서 우승하고 지난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오픈 결승에서 세계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를 꺾는 등 다시 승승장구할 기세였다.

 

이 때문에 메이저 우승 타이틀 13개를 보유한 세레나의 이번 대회 1라운드 탈락은 이변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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