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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역 신호위반 '1분당 0.8건'

경찰, 4시간 동안 관내 곳곳서 201건 적발

남원지역에서 경찰 단속 4시간만에 201건의 신호위반이 적발됐다. 특히 이날 신호위반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까지 발생해 1명이 사망하는 등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원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전북경찰청의 지원을 받아 지역 곳곳에서 신호위반에 대한 단속을 펼쳤다. 그 결과 신호위반자 201명에게'Yellow Card(옐로우 카드)'가 발급됐다.

 

옐로우 카드제는 신호를 위반한 차량 운전자에게 1차 계도용으로 발부해 전산기록을 남기는 것으로, 옐로우 카드를 받은 운전자가 1차 계도 이후 다시 신호를 위반하면 도로교통법에 의거해 범칙금 통지서가 발부된다.

 

경찰의 단속이 미치지 못한 곳에서는 사망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5일 오후 6시께 광한루원 승사교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관광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남원경찰서 관계자는 "지역에서 신호를 위반하는 사례가 너무 많아, 경각심 제고 등을 위해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과 단속을 실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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