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남원'관문부터 시설 낡아 지역이미지 실추 "지역 상징 그림·사진·조명으로 새 단장하라"여론
아름다운 춘향의 도시 이미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는 시민들의 반응이 무리는 아닌 듯 싶다. 춘향터널의 시설 노후화에 대한 문제는 지난 5일 열린 제171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서도 제기됐다.
김승곤 시의원은 춘향터널과 그 주변에 남원의 상징성이 나타날 수 있도록 정비해달라고 주문한 것.
김 의원은 "춘향터널을 지날 때마다 도로의 현상과 열악한 주변환경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남원의 관광이미지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없다. 설레는 마음으로 남원을 찾는 외지인들은 실망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1987년에 준공된 터널은 시설의 낙후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며 "터널 입구와 내부 벽면에 남원의 상징성이 표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남원시에 제안하기도 했다.
지역민들도 춘향터널의 환경개선 요구에 상당부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시민들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남원의 입구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초라하고 깔끔하지 못하다"면서 "관광도시의 이미지 개선 등을 위해 남원을 상징할 수 있는 그림과 사진, 조명으로 시설이 개선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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