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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물 공급 대책 만전"

85곳 긴급 용수원 개발·소규모 급수시설 점검 방침

영농기 가뭄이 지속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5월부터 이날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39.8mm로 평년대비 22.8%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도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0%로 저수지, 전체 2259개 중 66곳은 고갈됐다. 저수율 30% 이하는 420개에 달했고, 1066곳은 저수율이 31~50%로 파악됐다.

 

이처럼 강수량이 평년을 크게 밑돌면서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생활·농업·가축용수의 급수 지원량도 크게 늘었다. 지난 22일에는 소방차를 이용해 3농가에 23톤의 용수를 공급했지만, 23일에는 급수차까지 투입해 12농가에 121톤을 공급했다. 24일에는 105농가에 157톤의 물을 공수하는 등 용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임실 강진면 장동마을의 경우 53세대(106명)가 계곡물과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물이 마르자 연일 비상급수를 공급받고 있다. 역시 계곡수를 사용하는 임실 강진면 산막마을(12세대·30명)과 신덕면 내량마을(34세대·69명)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

 

전북도는 85개소의 긴급 용수원을 개발하는 가운데 소규모 급수시설을 일제 점검할 방침이다.

 

김완주 지사는 지난 22일 전북도 가뭄대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이번주까지 가뭄이 지속되는 만큼 안이하게 비소식에 의존하지 말고 시·군과 협조해 소규모 급수시설을 정비, 급수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물 부족지역에 용수공급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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