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6개 업체 연 30만불 계약 성과
고창군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에 걸쳐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고창상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는 고창군과 (주)고창황토배기유통이 공동주관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 기간 동안 미국, 홍콩 등에서 4명의 바이어가 참석하여 복분자 가공제품 및 농산물을 생산하는 관내 16개 업체와 총 32건(연30만불 가량)의 수출계약을 추진했다.
유기농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홍콩유통업체 (주)라이즈 플러스사의 비키웡 전무는 "한국은 수입업무 관련으로 4번째로 방문하는 곳이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초청으로 상담에 참여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고창에 와 보니 황토와, 산,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갖춰져 있고 풍부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것을 보니 제품에 큰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창수박, 복분자, 잡곡, 수산물 등을 시식해보니 세계 어디에 내놔도 경쟁력을 갖춘 식품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상담을 통해 잡곡, 죽염, 복분자 마스크 팩 등의 수입을 진행할 게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이번 행사가 단순 상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고창상품 설명회, 바이어육성 프로그램 안내, 바이어별 관심 생산업체 방문, 복분자·수박 축제 참관' 등 4일 동안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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