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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소업체 선정 '공개 경쟁입찰'

2014년부터 추진…기존 업체 평가도 강화키로

속보= 전주시는 각종 청소업무 대행업체 선정과 관련 시의회 동의를 거쳐 업체를 재위탁하는 사실상의 수의계약 관행을 바꾸기로 했다.(본보 27일자 1면보도)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본보 등이 제기한 청소업무 민간위탁 문제와 관련 오는 2014년부터 공개경쟁입찰로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장기간 특정업체 재위탁으로 인한 특혜시비 논란을 차단하고 공개경쟁을 통해 청소 희망업체에게 기회 제공과 함께 청소 서비스 향상을 기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신규 업체가 입찰에 응하려면 최소 9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2013년 말까지 의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다.

 

최근 논란이 된 청소업체 민간위탁 만료 시점은 2012년 10월 31일자로 이번에 2년이 연장되면 2014년 10월 31일이 된다.

 

재위탁은 '의회 동의 30일→원가산정 용역 80일→협약체결 준비 30일' 등 5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공개경쟁 입찰은 '원가산정 용역 80일→의회 동의 30일→모집공고 및 접수 20일→수탁자 심의 및 선정 15일→선정업체 허가신청 처리기한 6개월'을 합하면 최소 9개월 정도가 걸린다.

 

전주시는 특히 올 1월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형업체 평가조례'를 근거로 업체를 평가해 등급을 분류한 뒤 점수가 좋으면 입찰 참가자격과 가점 등으로 우대하고 기준에 미달하면 영업정지, 입찰제한, 계약해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평가는 올 8월께 실시되며 평가위원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되고 청소를 대행하는 14개 업체 모두를 대상으로 주민만족도평가, 현장평가, 실적서류평가 등을 종합한다.

 

이밖에도 시는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14년 준공 예정인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과 연계한 권역별, 성상별 통합 처리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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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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