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3:36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일반기사

도교육청, 교과부 평가 '미흡'

종합등급 4년연속 하위권 사교육비 절감 '매우 우수'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지난해 교육성과를 평가한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은 4년 연속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교과부가 발표한 '2012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9개 도 단위 중 종합등급 '미흡'을 받았다.

 

종합등급은 '매우 우수'-'우수'-'보통'-'미흡'-'매우 미흡'등 모두 5등급이다.

 

이는 지난 2009년 9위, 2010~2011년 8위(매우 미흡)에 비해 한 단계 상승한 것이지만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

 

이번 평가항목은 학생·교원·단위학교 역량강화·교육복지 증진 및 교육만족도 등 5개 분야에 18개 지표다.

 

도교육청은 지표별 항목에서 교과교실제 활성화, 사교육비 절감 성과 부문에서 '매우 우수'등급을 받았으나 초·중등 진로교육과 교원연수 활성화,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청렴도에서 '매우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나머지 지표별로 우수 3개, 보통 4개, 미흡 5개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종합등급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교육청별로 특별교부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인성교육 실천 및 학교폭력 근절관련 지표 등을 평가에 포함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충북이 '매우 우수'를 차지했고 이어 경북·충남이 '우수', 경남이 '보통'을 기록했다. 전남이 '미흡', 강원·경기는 '매우 미흡'이었다.

 

시 지역의 등급은 대구·대전·인천이 '우수', 부산·울산이 '보통', 광주·서울이 '매우 미흡'을 각각 받았다.

 

한편 이번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낮은 평가를 받은 교육청이 공교롭게 모두 진보 성향이어서 교과부가 이념 잣대를 들이댄 것 아니냐는 지적도 흘러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명국 psy235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