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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김재환, 日삿포르팀에 6개월 임대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수비수 김재환을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팀으로 6개월간 단기 임대한다.

 

전주출신으로 전주대학교를 졸업한 김재환은 지난해초 드래프트 2순위로 고향팀에 입단, 지역 축구계의 관심을 모았으나 기라성같은 선배들이 많은 전북현대에서 출전기회를 제대로 갖지 못했다.

 

AFC, FA컵을 포함해 고작 7경기에 출전, 도움 1개만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전북현대 주전 수비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해 최전방 공격수를 수비 요원으로 배치하는 비상상황에서도 이흥실 감독은 전문 수비수인 김재환을 기용하지 않아 당시 뒷말이 무성하기도했다. 키 184cm, 몸무게 76kg의 체격 조건을 가진 김재환은 헤딩력과 대인방어 능력을 인정받으며 대학선발 수비수로도 활동했으나 프로 입단후 아예 출전기회를 잡지못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더 많은 출장기회와 경험을 쌓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단기 임대를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일부에서는 "사실상 팀을 떠나는 수순을 밟는게 아니냐"고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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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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