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6:3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일반기사

1. 우석대 양승원 LINC 육성사업단장 "지역-기업-대학, 맞춤형 교육 선도모델 만들 것"

산학협력 친화형 학사시스템으로 취업 극대화 / 식품·한방·문화 분야 중심 추진 경쟁력 제고 / 가족회사 등급제로 대학-기업체 파트너십 강화

   
▲ 우석대 양승원 LINC 육성사업단장은 학생중심 교육, 기업중심 교육, 찾아가는 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봉주기자 bjahn@
 

사상 최악의 취업난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기업에서는 마땅한 인력 구하기가 힘들다며 난리다.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정부, 대학, 기업이 공고한 산학협력체계를 구축,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력을, 구직자들에게는 희망하는 업체를 연결해주는 것. 본보는 산학협력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도내 3개 대학 사업단장을 만나 사업 의미와 추진 방향 등을 들어 본다.

 

- LINC 육성사업단 개소에 따른 소감은?

 

"이 사업단은 전북도와 각 지자체, 대학의 구성원, 지역기업 등이 합심해 이룬 결과다. 지난해 5월 교과부의 사업발표 이후 추진단을 구성하고 올해 초 사업계획서 제출 시까지 노력해 주신 분들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스친다. 그동안 성원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LINC육성사업단은 Well-Tech 분야를 중심으로 일관되게 산학협력 선진화 노력을 펼친 우리대학의 역량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다."

 

- LINC 육성사업의 조직은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되는가?

 

"LINC 육성사업은 총장직속기구로 1국 5센터 체제로 운영된다. 육성사업단을 총괄하는 사무국을 비롯해 특성화지원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창업교육센터, 취업지원센터, 기업지원센터를 두고 있다. 특성화지원센터는 특성화분야의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실습지원센터는 현장실습학기제운영과 LINC사업 현장실습지원, 캡스톤 디자인을 운영한다. "

 

- LINC 육성사업에서 학생들의 취업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산학협력 친화형 학사시스템으로 LINC 육성사업의 중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신입생부터 직업 발굴 캠프를 통해 자신의 인성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필요한 트랙을 이수함으로 최적의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령 대학에 입학해 관광코디네이터로 진로가 결정될 경우, 산학협력 친화형 학사시스템에 따라 제시되는 교육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졸업과 동시에 관광코디네이터로 진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되어 있는 학사시스템이다."

 

- 우석대 LINC 육성사업이 다른 사업단과 다른점은?

 

"다른 대학이 이공계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반면 우리대학은 인문계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리대학은 특화분야인 에듀웰(Edu-WELL)사업과 그린테크(Green-TECH)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에듀웰에는 식품과 한방, 문화, 관광 등이 그린테크에는 신재생에너지 등이 포함된다. 이 두가지 분야는 우리대학이 경쟁우위에 있는 분야인 것은 물론 지역의 성장동력분야다. 전 세계적으로 미래 핵심분야이기도 하다."

 

- 에듀웰(Edu-WELL)사업 중 '다품종 소량생산 기법'을 도입한 특성화는 무엇인가?

 

"'다품종 소량생산 기법'은 식품·한방·관광 분야의 소규모 지역산업이 폭넓게 분포돼 있는 지역산업구조를 감안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산학협력 성과를 교육과정으로 특성화한 것이다. 즉 지역산업 구조에 맞는 폭넓은 직업군을 개발하고 이를 교육과정으로 개발하고, 인력을 양성해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 이공계뿐만 아니라 우석대 전체 학과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하는데?

 

"우선은 인문계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비이공계 계열과를 포함해 우리대학 전체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1학년부터 개인별 특화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산업체의 요구에 개인의 적성이 더해진 교육으로 취업률을 높일 계획이다."

 

- 대학과 기업체의 밀착도를 높이기 위한 가족회사 등급제란 무엇인가?

 

"양보다 질을 추구하는 기업지원 시스템이다. 양적 확대도 중요하지만 파트너십의 질적 강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교감을 가지고 협력을 진행하기 위해 상호 밀착도를 기본으로 가족회사의 등급을 3단계로 나눴다. 우리대학은 5년 후 대학이 기업이고 기업이 대학인 산·학이 일체화된 프리미엄급 가족 회사를 40곳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 LINC 사업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산학협력의 핵심은 대학과 기업의 간극을 좁히는 것으로 생각한다. 대학은 인재양성, 기업은 이윤창출이 추구하는 목표다. 우리대학에 주어진 기회를 사명으로 받아들여, '훌륭한 인력이 많아서 기업하기 좋은 지역-기업이 몰려들어 풍성해지는 지자체-풍부한 예산으로 기업과 교육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지역산업구조'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대식 9press@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