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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역 유선TV 2시간 먹통…항의 빗발

케이블방송측 "차량 전봇대 추돌 방송 광케이블 절단탓"

지난 7일 오후 9시20분께 남원시청 당직실로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시민들은 "텔레비전이 나오지 않아 올림픽 중계를 볼 수가 없다. 무슨 이유 때문이냐"고 따져 물었다.

 

남원경찰서와 소방서에도 이 같은 전화가 이어졌고, 남원시청 내 텔레비전도 먹통인 상태였다.

 

당직실 직원은 원인 파악에 나섰으나 그 까닭을 알 수 없어 답답함을 호소했고, 한참 뒤에야 방송 광케이블의 훼손으로 문제가 초래된 사실을 알게됐다.

 

지난 7일 오후 8시50분부터 2시간 가량 남원지역에서 방송이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케이블방송으로 시청하는 가정에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케이블방송 측은 차량 사고로 방송 광케이블이 절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블방송 관계자는 "지난 7일 오후 8시50분께 순창에서 남원 방면으로 4㎞ 지점에서 차량이 전봇대를 추돌해 통신 및 방송 광케이블이 절단됐다"면서 "이로인해 방송 전송이 중단됐으며, 복구작업을 통해 7일 오후 11시 이후에 방송이 재개됐다"고 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고 때문에 남원지역의 수만명 시청자가 2시간 가량 텔레비전을 볼 수 없었고, 일부 시민들은 시청료를 못낸다고 항의해 곤혹을 치렀다"면서 "8일 이와관련한 사과 방송자막을 내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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