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이 개관 10개월 만에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했다.
시는 "군산지역의 근대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역사박물관이 10개월 만에 관람객 20만명을 모으면서 군산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역사,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단기간에 방문객이 많이 찾은 이유는 '근대문화'라는 전시주제의 차별화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개장 이후 '전북의 서화가들', '기증유물 특별전', '오식도 화포의 귀환', '동국사 보물 특별전' '군산의 6.25', 근대서화 100년전' 등 다양하게 열린 특별전시회가 관람객을 모으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다른 박물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120여명의 자원봉사자의 친절한 안내가 큰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전시장 안내는 물론 전시작품 설명, 연극공연 참여, 체험활동 지원 등의 다양한 일을 소화하고 있다.
정준기 근대역사박물관장은 "전국 최고의 근대역사박물관으로서 통상적인 유물 전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하고 품격 있는 교육·문화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참여와 사랑을 이끌어내는 박물관을 만드는데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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