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8:24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완주중 축구, 또 한번 훨훨 날았다

2학년 주축 추계한국축구연맹회장배서 우승컵 올 금석배 우승 이어 전국체전 4강 '절정의 기량'

   
▲ 지난 16일 막을 내린 '제48회 추계한국축구연맹회장배'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완주중 축구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승과 함께 김태훈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 정경구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완주중(교장 박경애) 축구가 다시 한번 전국무대를 석권하며 그 이름을 널리 떨쳤다.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영덕에서 열린 '제48회 추계한국축구연맹회장배'에서 완주중은 대망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학년부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완주중 우승은 2학년 학생들이 일궈냈다.

 

우승과 함께 정경구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김태훈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각각 받았다.

 

강일찬 코치도 최우수코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연중 열리는 학생 축구대회중 가장 권위있고 규모가 큰 대회로 꼽힌다.

 

특히 학년부별 경기를 통해 각급 학교의 실력을 정확히 겨루기 때문에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도 학생축구의 판도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

 

완주중은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전국무대에서 축구 강자로 입지를 완전히 굳혔다.

 

올초 군산에서 열린 전북일보·전북축구협회 주최 '2012금석배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한데 이어, 전국소년체전에서도 4강에 들었다.

 

현재 진행중인 주말리그에서도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48회 추계한국축구연맹회장배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하면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4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완주중은 총 7경기를 치렀다.

 

예선 초반 당산서중에 0-1로 패하는 등 일시적으로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으나, 24강전에 진입하면서 자신감과 조직력이 배가되기 시작했다.

 

8강전에서 안동중에 1-0 신승을 거둔 완주중은, 4강전에서 김종훈과 김태훈이 각각 두골씩을 터뜨리며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6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안산부곡중과의 대망의 결승전.

 

박경애 교장과 학부모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가운데 완주중은 강호인 안산부곡중을 맞아 짜릿한 4-3 승리를 거두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경애 교장은 "어린 학생들이 전혀 위축되지 않고 정말 멋진 투혼을 보여줬다"며 "뜻밖에 우승까지 차지한 선수들이 너무 대견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전에서는 김종훈이 3골, 함호찬이 1골을 얻어냈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태훈은 결승전에서는 득점을 하지 못했으나, 고비고비마다 멋진 어시스트와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수원율전중과의 16강전에서 두골을 터뜨리며 2-0승리를 이끌어냈다.

 

안동중과의 8강전에서도 팀이 1-0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멋진 결승골을 뽑아냈다.

 

경기정왕중과의 4강전에서도 김태훈은 멋지게 2골을 뽑아냈다.

 

완주중 정경구 감독은 "게임을 거듭하면서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모두 7경기를 하면서 운도 많이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계획과 관련, "현재 주말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기필고 3년 연속 주말리그 1위를 차지해서 전국대회인 왕중왕전 4강진입과 내년 전국소년체전 입상의 꿈을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병기 bkweeg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