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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제일고 안누리 '금빛 찌르기'

한국중고연맹 전국펜싱선수권대회 금메달

전북제일고 안누리 선수가 남원에서 열린 제9회 한국중고연맹 전국펜싱선수권대회 겸 국제대회 파견선발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9개팀, 7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정용성 감독과 김용태 코치가 지도한 전북제일고는 이번에 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경기 결과 사브르 고등부 개인전에서 국가대표 후보인 안누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안누리는 예선에서 5승1패의 성적으로 가볍게 결선무대에 진출, 연승가도를 달리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4강전에서 경기 발안생명고 김준홍에 15-13으로 승리한 그는 결승전에서 제50회 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자인 대구 오성고 박준영과 만났다.

 

경기 결과 안누리는 15-1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용성 감독은 "큰 키를 활용한 거리감각으로 방어동작이 뛰어났고 상대전술을 이용한 두뇌 플레이가 탁월해 우승할 수 있었다"며 "근력이 부족, 스피드가 없는게 단점이나, 이를 보완하고 승부근성을 기르면 대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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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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