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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벙커샷(그린주변) - 공의 3~5㎝ 뒤를 쳐야 쉽게 탈출

   
 
 
   
 

벙커 샷에서는 클럽을 땅에 대고 자세를 취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주위 상황을 잘 파악하고 벙커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스탠스 자체가 어드레스 자세가 되기 때문에 클럽을 땅에 대지 않고 바로 샷을 해야 한다. 만약 플레이 도중 벙커에 클럽을 가져다 대면 골프규칙 13조 4항에 의해 매치플레이에서는 그 홀의 패가 선언되며,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벌 타의 벌을 받게 된다.

 

초보 골퍼들은 벙커에서 위반하는 행위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볼을 좋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은 물론이고, 볼의 뒤쪽 모래를 클럽으로 파는 경우도 많다. 이 같은 행위는 모두 벌 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많은 골퍼들이 아마추어골퍼라는 이유로 골프규칙을 쉽게 생각하고 어기는 경우가 많다. '골프는 신사운동'이란 말은 규칙을 심판 없이도 스스로 잘 지키며 플레이하기 때문에 붙여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진속의 어드레스처럼 공의 위치는 왼쪽 발꿈치 안쪽의 연장선상에 오도록 맞추고 양발과 몸을 목표 방향보다 왼쪽으로 향하게 하여 오픈 스탠스 자세를 취한 채 양발에 힘을 넣고 모래에 붙어 단단히 고정시켜 안정된 자세를 취한다. 또 클럽은 최대한 짧게 잡아서 임팩트 시에 클럽 헤드가 모래에 깊이 파묻히지 않도록 조절해 준다. 허리를 낮추고 양 무릎을 구부리고 체중을 왼발에 싣는다.

 

백스윙에서는 오른손으로 클럽을 끌어올리면서 재빨리 양 손목을 콕 해 준다. 임팩트에서는 공의 뒤쪽에서 3~5센티미터 정도 떨어진 모래 속에 클럽이 파묻히듯 쳐서 아래쪽을 나이프로 찌른다는 느낌으로 친다. 폴로 스루는 오른팔의 팔꿈치를 겨드랑이 밑에 붙이고 두 무릎과 왼팔로 클럽을 내보낸다.

 

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의 장기는 벙커샷이다. 최프로가 벙커샷이 장기가 되기까지는 얼마나 많은 노력의 땀이 벙커에 떨어졌는지는 짐작이 간다. 여러분도 벙커에서 연습하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벙커의 자신감이 높아지지 않을까?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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