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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평선축제, '화합의 줄' 당긴다

10월 11일부터 나흘간 '제9회 아시아줄다리기선수권대회' / 15개국·2500여명 참가, 전북 줄다리기 위상 크게 떨칠 듯

   
 
 
   
 

김제 지평선축제때 아시아권 줄다리기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견주고, 친목을 다진다.

 

전북생활체육회와 김제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김제 벽골제에서 '제9회 아시아줄다리기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아시아줄다리기선수권대회는 도내에서 처음 열리는 뜻깊은 행사다.

 

대회에는 아시아 지역 15개국에서 선수 500명, 국내 각 클럽에서 1500명, 줄다리기 관계자나 자원봉사자 500명 등 총 250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선수 8명이 투입되는데, 남자는 600kg, 여자는 500kg 이내로 제한했다.

 

남녀 혼성종목은 550kg급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줄다리기 경기에 머물지 않는다.

 

아시아줄다리기연맹 총회를 비롯, 아시아줄다리기발전 세미나, 김제입석줄다리기 체험 등 경기 이외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김제시가 아시아권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시아인이 참여하는 줄다리기를 통해 도내 다문화가족의 향수를 달래고, 사회통합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농경문화의 상징인 볏집 이미지를 활용한 줄다리기 대회를 통해 지평선축제가 국내무대를 넘어 국제무대에 진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줄다리기 대회가 김제지평선축제와 연계해서 열리는 것은 줄다리기를 할때 사용하는 줄이 원래 볏집으로 만들어지는 등 벼를 테마로 한 지평선축제와 이미지가 딱 들어맞기 때문이다.

 

전북생활체육회 박승한 회장은 "우리 고유의 민속 경기인 줄다리기를 통해 도민들에게 생활체육으로서 줄다리기를 널리 보급하고, 대회 기간중 지평선축제 체험, 입석줄다리기 체험, 새만금 관광, 벽골제농경문화전시관 관람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에 지역을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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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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