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제1회 야구박람회에서 설문조사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 야구팬들은 대부분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에 찬성하고 유치지역으로는 전북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전북도는 지난달 24~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야구박람회'에 참가, 전북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8.5%가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에 적합한 지역으로 전북을 꼽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야구박람회에 참가한 기업 및 단체 관계자와 관람객 등 771명이 응답했으며 조사결과는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서 분석했다.
설문 결과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대해서는 95.8%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 10구단 유치지역으로 가장 적합한 곳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8.5%가 전북을 꼽았으며 이어 수원(8.8%)·화성(1.4%)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야구의 역사가 깊은 고장이기 때문에'(46.8%), '한국 야구의 균형발전을 위해'(38.1%)·'장기적인 야구 발전을 위해'(13.9%) 순으로 답했다.
또 10구단 창단을 앞두고 지역민의 야구 열정이 가장 뜨거운 지역을 묻는 질문에서도 85.2%가 전북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의 거주지역은 서울(55.6%)·경기도(17.4%) 등 수도권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전북도가 설문 문항을 작성하고 전북홍보관 내에서 조사를 실시했다는 점에서 객관성과 신뢰성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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