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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세리나, 4번째 'US오픈'을 품다

▲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벨라루스)를 2-1를 물리치고 우승한 세리나 윌리엄스(4위·미국)가 코트에서 깡충 뛰며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흑진주'세리나 윌리엄스(4위·미국)가 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2천552만6천달러·약 288억원) 여자단식을 제패했다.

 

윌리엄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벨라루스)를 2-1(6-2 2-6 7-5)로 물리쳤다.

 

아자렌카를 상대로 최근 7연승을 거두는 등 9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윌리엄스가 1세트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6-2로 기선을 제압할 때만 해도 싱겁게경기가 끝날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러나 2세트 자신의 첫 서브 게임에서 더블폴트 등 실책을 남발하며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한 윌리엄스는 2세트는 반대로 2-6으로 아자렌카에 내줘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상대에게 세트를 허용했다.

 

3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3-5까지 뒤져 패색이 짙던 윌리엄스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4-5를 만든 뒤 이어진 아자렌카의 서브 게임을 극적으로 브레이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윌리엄스는 여세를 몰아 두 게임을 내리 더 따내 2시간18분의 대접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 올해 윔블던과 런던올림픽에 이어 US오픈까지 석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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