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7:2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일반기사

도내 대학 수시 경쟁률 상승

전북대·우석대 제외, 전년보다 10~20% 높아 / 전국 대학별 하락세…지원 횟수 6회 제한 영향

대학 수시전형 제한 등으로 인해 거품지원이 사라지면서 전국 대학들이 학생 모집에 부진함을 겪는 반면, 도내 대학들은 예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도내 주요 대학들이 지난 11일까지 2013학년도 수시 1차(입학사정관제 전형) 또는 수시 2차 모집(일반 전형 등)을 마감한 결과, 일부 대학을 제외하곤 경쟁률이 10∼20% 정도 상승했다.

 

이는 수험생들의 안정지원이 눈에 띠게 늘어나면서 최근 마무리된 전국 주요 대학 수시 1·2차 경쟁률이 전년대비 20∼30% 하락한 것과 비교할 때, 정반대되는 현상이다.

 

올 2013학년도 수시모집부터는 그동안 전혀 제한을 받지 않았던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됨으로써 '일단 넣고 보자'는 식의 묻지마 지원은 사라지게 됐다.

 

여기에 학생수가 갈수록 감소하면서 다른 대학들이 학생 모집에 고전하는 반면, 도내 대학들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는 것.

 

도내 대학의 선전은 특히, 지난해 교과부로부터 구조개혁 중점 중점추진대학이나 부실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이 다양한 이미지 쇄신을 통해 주도했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해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에 포함돼 위기를 맞았던 군산대는 수시 1차와 2차 경쟁률이 9.02대1과 5.7대1로 전년 6.41대1, 7.31대보다 크게 높았다.

 

역시 지난해 부실대학에 포함됐던 원광대도 최근 마무리된 수시 1차 모집에서 3.47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 3.05대1을 앞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주대는 수시 1차 모집에서 전년도 3.99대1을 20% 정도 앞선 5.09대1, 2차 모집에서 전년도 3.39대1을 17.5% 앞선 4.11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선전했다.

 

호원대도 최근 수시1차 원서접수에서 무려 22.7대1의 경쟁률을 보인 실용음악학부 등의 선전으로 인해 전년 9.24대1를 뛰어넘는 9.89대1를 보였다.

 

전북대도 2차는 전년 8.21대1보단 떨어진 6.6대1을 보였지만 1차는 5.93대1보다 높은 6.81대1을 보였다.

 

우석대는 전년 2.98대1보다 떨어진 2.50대1을 나타냈다.

 

모 대학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소재 대학 등 전국 유명대학들에 전혀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해, 보다 우수한 학생들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대식 9press@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