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백지화와 4대강 원상회복 등을 기치로 지난 5일 제주를 출발한 '2012 생명평화대행진'단이 18일 전주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생명평화 작은문화제, 전주버스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생명평화 삼보일배에 참가했다. 또 20일에는 남원 실상사에서 우리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찾고, 연대 방향과 행동계획을 모색하기 위한 민회(民會)를 개최한다.
이들은 "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이 수많은 공약과 제안을 내놓고 있지만 빼앗기고 고통 받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기성 정치권은 추상적인 구호와 모호한 공약보다 민초들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이 땅에 함께 살기 위한 민초들의 소박한 염원을 만들어 가기 위해 출발한 생명평화대행진에 전북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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