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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홈경기, 버스타고 축구 보러오세요"

전북현대, 전주종합경기장~호남제일문 임시순환 시내버스

▲ 전북현대가 운영하는 임시순환 시내버스
"홈 경기가 있는날엔 전북현대의 우승을 위한 임시 시내버스가 뜬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전북도, 전주시와 함께 협조체제를 구축해 홈경기 관중편의를 위한 임시순환 시내버스를 운행키로했다.

 

임시순환 시내버스는 전북현대축구단의 주말 홈경기에 한해 운행된다.

 

이를통해 도내 축구팬들의 축구장 접근성 제고는 물론, 주차난 해소,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시순환 시내버스는 전북현대측이 교통난 해소를 위해 수년전부터 전북도와 전주시 등에 꾸준히 건의했던 사안이나, 운수업체의 잉여버스 부족과 기사난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K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구단의 의지와 시민 여가선용 확대라는 지자체의 마인드가 접점을 찾아냈다. 전북도의 협조와 시내버스를 관장하는 전주시가 적극적으로 시내버스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상생을 위한 지속적 설득작업에 나선 것.

 

이에따라 신성여객, 전일여객, 제일여객, 호남고속, 시민여객 등 5개 버스 대표단은 운영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각 업체별 버스 1대씩을 전북현대 홈 경기가 열리는 날에 배차하기로 했다.

 

전북현대는 버스노선 번호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2012'번으로 결정했다.

 

2012번 임시순환 시내버스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20분간격으로 덕진종합경기장 정문에서 서부우회도로를 거쳐 전주월드컵경기장 호남제일문까지 운행된다.

 

경기가 끝나면 호남제일문에서 기린대로를 통해 덕진 종합경기장까지 5대가 순차적으로 운행된다. 향후 이용객이 늘어나고 지역 랜드마크 코스로 정착될 경우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은 "시민편의를 위해 적극지원에 나서준 지자체와 버스회사에 감사한다."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관중들이 꽉 채울 수 있도록 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관람 편의와 중계방송 일정 등의 이유로 오는 27일 토요일로 예정된 전북현대와 서울전 경기시간이 오후 3시에서 4시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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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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