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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예향천리 마실길 걸어보세요"

9개 코스 100㎞ 탐방로…문수사 단풍길 '일품'

▲ 지난 12일 '인생길따라 도보여행팀'이 고창읍성부터 문수사 단풍길까지 탐방길에 올라 가을 정취를 흠뻑 만끽하고 있다.

고창군의 자연환경과 문화역사 자원을 담은 예향천리 마실길이 지난 2010년에 개통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인생길따라 도보여행팀'에서 45명이 고창을 방문하여 고창읍성부터 문수사 단풍길까지 탐방길에 올라 가을 정취를 흠뻑 만끽했다.

 

예향천리 마실길은 9개 코스로 총 연장 100km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1코스 고창읍성 성곽길과 3코스 문수사단풍길, 6코스 방장산길이 요즘 걷기에 좋은 코스다.

 

예향천리 마실길의 가장 큰 장점은 건강한 자연산림과 바닷길의 특색있는 경관 속에서 자연을 음미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사색여행', '가족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옛 선인들의 유비무환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고창읍성,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 생가, 누루하치의 사위인 양고리를 살해했다하여 붙여진 양고살재길 등 풍부한 볼거리와 이야기가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족여행 길이다.

 

이강수 군수는 "예향천리 마실길은 타 지자체의 경관중심 길과 차별화하여 역사와 문화 등 조상들의 삶이 깃든 옛길을 찾아 자연친화적인 길로 조성했다"며 "특히 편백림과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정신건강을 회복하고 피로를 풀며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향천리 마실길에 앞서 고창의 문화와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복분자길, 고인돌길, 풍천장어길, 질마재길, 보은길 등 '고인돌과 질마재 따라 100리길'이 조성돼 걷기 동호회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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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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