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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명예 건 철각들 힘찬 질주

전북일보 주최 제24회 역전마라톤대회 오늘 스타트…14개 시·군 선수단 이틀간 113.2㎞ 레이스

▲ 지난해 역전마라톤에 참가한 14개 시군 선수들이 힘찬 역주를 펼치고 있다.
육상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22일 오전 10시 전북일보사 앞 광장에서 출발 총성과 함께 화려한 팡파르가 울려퍼져 23일까지 이틀간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는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다.

 

대회기간 내내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한마당 잔치를 벌이게 된다.

 

출발에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전북일보사 앞 광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김남곤 사장, 정찬익 전북육상경기연맹 회장, 최진호 도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한오교 임원장·김영훈 심판장 등 경기 임원, 각 시군 선수단이 참석한다.

 

대회 첫날(22일) 전주에서 군산까지 52.1㎞, 이틀째(23일) 남원에서 전주까지 61.1㎞ 등 총 113.2㎞의 구간을 14명의 선수가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경주해 기록을 합산, 시군별 순위를 가리게 된다.

 

대회를 앞두고 강화 훈련을 해온 도내 14개 시군 선수단은 각 구간에 어떤 선수를 투입할지 고민하면서 최종 엔트리를 21일 제출했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군산시가 과연 3연패의 대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다. 지난 2010년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군산시는 2011년에도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대회를 주관하는 전북육상연맹 관계자들은 군산시의 3연패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백도현 감독과 서채원 코치가 이끌고 있는 군산시는 군산시청 소속 마라톤 선수들이 빼어난 기량을 지니고 있는데다, 일반팀이나 체고 등에 재학중인 선수들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군산시의 독주를 막을 것으로 예상됐던 전주시, 익산시 등에 포진된 우수 엘리트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 등으로 출전하지 못한 것도 군산시의 3연패 가능성을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관심사는 오히려 정읍시, 남원시, 순창군의 2위 다툼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읍시는 심종섭을 중심으로 전북체고 선수들이 탁월한 기량을 가지고 있고, 남원시 선수단은 김수길, 이용희, 소재국, 강순덕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비교적 약체로 꼽혔던 순창군은 이번 대회 최대 다크호스로 꼽힌다. 순창고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포진이 좋아 역대 최고 성적을 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완주군, 진안군, 장수군 등도 나름대로 상위권 진입을 위해 전력을 강화해왔기 때문에 엔트리에 든 선수들이 기복없는 기량을 보여줄 경우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자중 최고령은 부안군 노갑철(만 55세) 선수로 나타났고, 최연소는 정연규(무주 무풍중·만13세)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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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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