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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마라톤, 선수들 기량 선보일 유일한 경기"

대회 임원장 한오교 전북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전북지역 유일의 마라톤대회인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화려했던 전북마라톤의 옛 명성과 자존심을 되찾는데 앞으로도 큰 힘이 돼 주길 기대합니다."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경기 운영을 총괄하는 한오교 임원장(53·전주 중앙중 체육교사). 그는 지난 1989년 1회 대회 때부터 올해 24회 대회까지 전북역전마라톤의 역사와 함께한 산 증인이다. 때문에 그 누구보다 이 대회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크다.

 

한 임원장은 "예전에는 전북지역 장거리 엘리트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대회가 여러 개 있었지만 현재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 밖에 남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마라톤을 대표하는 많은 스타 선수를 배출했던 역전마라톤이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전북 출신 엘리트 선수들이 고향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대회가 없고, 또 고향을 위해 뛸 수 있는 실업팀이 전북지역에 단 1곳 밖에 없는 것이 매우 아쉽다"며 "전북 육상 저변 확대를 위해 대회 신설은 물론, 실업팀 창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육상인의 한 사람이자 교육자로서 후배들과 제자들에게 건강한 육상의 매력을 알리는데 노력해 전북육상이, 전북역전마라톤 대회가 더욱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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