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완료 앞두고 올해까지 40% 진행
6일 군에 따르면 핸드폰이나 일반전화를 통해 방송이 가능한 마을행정방송시스템을 도입했다. 소외계층과 독립가구, 자연마을 등의 난청문제를 해소하고 재난 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서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각 세대에 유·무선 통신망을 이용한 수신기를 지난해부터 설치, 올해까지 수변구역 외 5026세대중 1991세대에 무선방송수신기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국가 재난·재해 발생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이 사업은 오는 2014년까지 연차사업으로 3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이 시스템 도입에 따라 관내 홀로가구나 거동이 불편해 집안에서 주로 생활하는 노인들이 편안하게 신개념의 정보를 취득하게 됐다.
기존의 마을회관 옥상 위에 설치한 혼 스피커에 각 세대별 스피커를 연결한 이 시스템은 직선거리 20㎞까지는 무선으로 신호가 송출된다. 이로써 귀농인들이 늘어나면서 마을과 떨어져 있는 독립가구들이 생겨나 이장들이 마을소식을 전하는 데 힘이 들었던 불편함이 말끔히 해소되고 있다.
한 수혜 주민은 "각종 행정정보와 마을 공지사항 등을 집안에서 들을 수 있어 그동안 각종 정보를 전달받지 못해 받았던 불이익이 없어졌다"고 했다.
실례로, 용담면 방화마을의 경우 마을이장이 장거리 여행 중에 직접 휴대전화로 마을방송을 실시, 마을의 긴급한 상황을 주민들에게 알리면서 시스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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