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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대외 서비스 향상해야"

외항선·조선업체 공동부두 전무…예·도선 정계지 한쪽 방향 편중…물류비 부담가중 대책 마련 필요

군산항의 대외 서비스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외항선이나 조선업체가 임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용부두가 없는데다 예·도선의 정계지가 내해측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물류비용 부담이 뒤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해양항만청과 항만이용자들에 따르면 군산항의 1부두에서 7부두까지 현재 운영중인 28개 선석이 모두 하역회사에 임대된 상태로 공용부두는 한개 선석도 없다.

 

또한 총 7척의 예선과 1척의 도선이 정계지로 역무선부두를 활용하고 있으나 이 정계지가 내해측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역작업을 마친 외항선들이 선용품을 공급받거나 선박수리등을 위해 임시 정박해야 할 곳이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들 외항선들은 하역회사들로부터 부두를 임시로 빌려 활용하다가 하역이 요구되는 외항선이 입항하면 다시 다른 부두로 옮겨가야 하는등 고충을 겪고 있다.

 

특히 관내 조선업체의 경우 선박의 건조가 완공되면 시험운항을 위해 선박을 임시적으로 접안시켜야 할 장소마저 없어 같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예·도선의 정계지가 외해측의 신설부두인 7부두까지 7㎞정도 떨어져 있어 7부두의 경우 정박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음에도 다른 부두에 비해 예·도선의 사용료 측면에서 많은 물류비용부담을 안고 있다.

 

항만이용자들은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군산항의 서비스를 제고, 항만경쟁력을 강화키 위해서는 1~2개 선석의 공용부두를 확보하는 한편 일자형(-字型)인 군산항의 특성을 감안, 예·도선의 정계지를 1부두에서 7부두까지의 중간지점에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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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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