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소화력·토양환경 증진…농가 만족도 92%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는 지난달 10일간에 걸쳐 2012년 한해동안 농축산용 미생물제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제품호응도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미생물제 제품은 축산용 생균제와 농업용 토양미생물제제로 생산량만 연간 540톤이며 공급농가는 1500명으로 이들에게 정기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가축 생균제로 쓰이는 제품은 주로 가축의 소화력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가축분뇨의 악취를 감소시키는 효과까지 있어 축산 농가들에게 호응도가 높아 갈수록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농업용 토양미생물제제는 토양에 유익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시설원예 농가의 관주용으로 쓰이며 토양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제품 호응도 조사 총 응답자수는 102명으로 그 중 축산분야는 80명, 농업분야는 22명이었으며 제품만족도라는 공통된 설문에서 만족도는 92%라는 높은 결과가 나왔다.
또한 축산분야에서 조사한 악취감소 및 파리발생감소 효과는 만족 90%, 보통 10%, 농업분야의 품질향상 및 수량 증가효과는 만족 71%, 보통 29%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가축 생균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용지면의 농장주는 "겨울에 축사 내 악취가스가 많이 차서 가축들의 호흡기 질병이 많이 발생했었는데 가축 생균제를 쓰고난 이후부터 악취가 많이 줄어들었고 가축들도 병에 잘 안걸리게 되어 항생제 사용량도 감소하게 되었다"며 매우 흡족해 하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관에 의하면 "국내외적으로 가축에 대한 항생제 사용규제가 까다로워지는 추세이므로 항생제 대체제로써 축산 생균제는 효과적인 제품이다"며 또한 "토양미생물제제의 사용을 통하여 농산물의 품질을 높여 가격경쟁력에서 김제 농가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