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전봉준 탄생 157주년 행사…30일까지 역사기록화전 진행도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강수)는 10일 한국 근대사의 주역이었던 '전봉준 장군 탄생 제157주년 기념행사'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수 군수, 이왕재 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전봉준 장군 후손, 전국기념사업회 임원, 고창기념사업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봉준 장군의 업적을 선양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자주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열린 기념행사는 헌수·봉정·헌화의 봉정의식과 전봉준 장군이 서울로 끌려가면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사용했다는 죽력고(대나무즙에 솔잎, 창포 등을 넣어 발효시킨 증류주)를 올리는 봉주의식이 진행됐으며, 이어 '국악예술단 고창'의 식전공연과 기념식이 열렸다.
이강수 군수는 "동학농민혁명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열기 위해 자주와 평등의 정신을 내세우고, 공음면 구수내에서 포고문 발표 후 전국적인 혁명으로 출발했다"며, "고창은 이러한 혁명의 출발지임과 동시에 동학농민혁명의 선봉장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이며 수많은 농민군을 통솔했던 손화중 대접주가 활동한 지역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창문화의전당 기획전시실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시작과 전개, 결말에 관한 '동학농민혁명 역사기록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회는 1월3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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