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7:34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주말 chevron_right 행복한 금토일
일반기사

넘어지고 부딪쳐도 만발하는 웃음꽃

● 도내 썰매장 현황 눈썰매장 7곳·얼음 5곳 운영  도심 근교 주말 나들이 제격

▲ 임실 사선대눈썰매장에서 한 가족이 눈썰매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요즘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가장 가고 싶은 곳을 꼽으라면 단연 썰매장일 게다. 눈썰매 또는 얼음썰매를 타고 눈과 얼음 위를 질주하면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고,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기 때문이다.

 

이들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은 가격이 저렴한데다, 최근에는 도심 근교까지 속속 들어섬으로써 시간이 잘 나지 않는 가족들에게 큰 선물이 되고 있다. 꼭 눈꽃축제나 얼음축제를 가지 않더라고 충분히 그 기운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도내에는 모두 8개 시·군에 총 12개 썰매장이 설치돼 있다. 대부분이 민간인이 운영하는 것으로써, 논에 물을 가둬 만들어진 얼음썰매장이 5개, 인공 눈 또는 자연 눈을 이용한 눈 썰매장이 7개이다.

 

지역적으로는 정읍시와 김제시, 완주군, 무주군에 각각 두개씩, 남원시와 임실군, 고창군, 부안군 등에 한개씩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용료는 6000원에서 1만원 선이지만, 최고 1만1000원에서 무료까지 천차만별이다.

 

대표적으로 무주 덕유산리조트 눈썰매장은 어른 1만1000원, 어린이 1만원이다. 반면 김제벽골제 얼음썰매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눈꽃축제가 열리는 무주남대천일대는 얼음썰매 크기에 따라 소형 7000원, 대형 1만원을 받는다.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장의 눈썰매장은 6000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눈 위에서 타는 썰매는 스릴 있고 혼자서도 탈수 있지만 조금은 위험하다. 얼음썰매는 다소 안전 하지만 혼자 타기에는 힘들다는 게 약점이다. 누가 끌어줘야만 한다. 그러나 아무리 춥고 차갑더라도 얼음 위에서 또는 눈 위를 달리는 그 기분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대식 9press@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