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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 패배 진단…"선악 이분법 넘어서야"

강준만 전북대 교수 '증오 상업주의' 출간

 

"안철수가 어떤 방식으로 재도전하건 반드시 지켜야 할 전제 조건은 민주당을 함몰시킨 증오 상업주의를 확실하게 넘어서는 것이다."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재도전' 행보에 대해 이 같은 조언을 내놨다.

 

18대 대선에서 안 전 교수를 공개 지지했던 강 교수는 신간 '증오 상업주의'(인물과사상사)에서 '증오 시대'를 화두로 정계 판도를 분석했다.

 

선악 이분법으로 대중의 증오를 일으켜 이를 정치 동력으로 삼는 '증오 상업주의'가 결국 민주당과 문재인 전 후보의 패배를 불러왔다는 게 강 교수의 진단.

 

그는 "기존 증오 패러다임에 갇힌 의식과 행태를 고수한다면, 우리가 아무리 제도와 법을 바꾸고 뒤집어도 정치는 달라지지 않는다"면서 "안철수의 재도전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교수는 "의식·행태·문화를 시종일관 '증오의 종언'과 부합하게 만드는 것, 이것이 새 정치의 토대가 되게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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