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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막연한 꿈에 젖어 결정하면 십중팔구 실패

귀농 꿈꾸는 자에게 전하는 조언

이제 귀농 4년차인 박용민씨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 귀농을 위한 조건을 몇 가지로 정리했다.

 

그 첫 번째가 '너무 성급하게 접근하지 말라'는 것이다. 한 때의 기분에, 또 막연한 전원생활의 꿈에 젖어 귀농 귀촌하면 십중팔구는 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귀농은 꿈이 아닌 생활로 이어지는 현실이라는 설명이다.

 

둘째, 귀농을 원하는 지역의 문화와 자연환경을 철저히 점검하라는 것이다.

 

농촌지역의 경우 마을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고 정서도 제각각이어서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어우러지기 힘들다.

 

또 귀농 후 본인이 설계한 영농과 자연환경이 잘 맞아 떨어지는지 살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생산비가 훨씬 많이 들어가고, 결국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셋째, 막연한 계획보다 현실을 하나씩 대비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준비된 귀농'만이 성공할 수 있다. 대개의 귀농자들은 머릿속에서만 구상한 비현실적 아이디어로만 채워진 사례가 많다. 자기 자신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비판이 가감없이 전제되어야 행복한 귀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험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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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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