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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역 현안 '설 밥상'에

춘향제 쇄신·서남대 사태·화장품기업유치 등 이슈 시민·귀성객들 큰 관심될 듯…市는 입장표명 자제

남원시의 현안 과제가 설 명절에 주요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춘향제 쇄신, 서남대 사태 해결, 화장품 기업유치 등 남원시의 현안문제가 최근 잇따라 부각되면서 지역민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춘향제와 서남대다.

 

남원시민들의 자존심으로 통하는 춘향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년도 문화관광축제'에서 탈락해 민심이 뒤숭숭한 상황에서, 지역민들은 여전히 책임론을 운운하고 있다. 춘향제 탈락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지려는 모습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환주 시장이 내세운 춘향제 쇄신에 대해서도 우려의 시각이 지배적이다. 춘향제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 기간동안 과연 쇄신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는 것.

 

사학비리 등 비정상적인 운영으로 인해 폐쇄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서남대 사태는 남원시민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

 

현재 48개 시민사회단체와 서남대 교수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 남원시의회가 학교폐쇄반대와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김완주 도지사와의 면담을 실시한 공동대책위는 조만간 교육과학기술부를 항의 방문하기로 했으나, 사태 해결은 한치앞도 내다보기 힘든 형국이다.

 

일부 시민들은 또 남원시의 핵심 사업인 화장품 기업유치에 대해 "사업추진 1년이 넘도록 이렇다할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 언제쯤 관련 기업이 입주하느냐. 남원의 실정과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남원시는 이 같은 난제에 대한 공식 입장표명을 자제하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첫번째 과제는 시민들의 힘을 모으는 것이다. 행정당국은 시민역량결집을 위한 노력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라는 일각의 목소리는 '남원시의 전략 부재'를 비난하는 원성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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