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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주)해라이트 - 차세대 조명 태양광 LED 개발

조달우수제품 지정·국내 시장 50% 점유 / "최종 목표는 무공해 영구적 에너지 개발"

▲ (주)해라이트 이성철 부장이 자체 공장에서 생산한 LED 조명의 조도와 효율을 측정하기 위해 적분구를 이용, 테스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국가 기조를 따라 태양광 가로등을 개발해 특허 등록한 도내 중소업체가 단기간 초고속 성장을 이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납품을 시작한지 1년 8개월 만에 조달청 등록 태양광 가로등 납품실적 1위(점유율 51%)를 차지, 향후 도내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바로 전주기계탄소기술원 기계벤처동에 입주한 태양광 LED 보안등 및 램프, 컨트롤러 등을 생산하는 (주)해라이트.

 

2009년 설립해 지능형 조명시스템을 특허 등록(10-0886839)한 뒤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해라이트는 2년여의 자체 기술개발에 들어가 성공한 태양광 LED 보안등이 2010년 10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됐고 2011년에는 태양광 발전 트래커 장치와 발전 방법 장치를 추가로 특허 등록,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섰다.

 

조달청 우수등록제품으로 지정돼 관급자재 우선납품이 가능했던 해라이트는 충남 태안 신두리 해수욕장의 LED 가로등 설치를 시작으로 도내 일선 학교들의 운동장 가로등, 전주 버스승강장 조명시스템, 성남 공군부대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영업을 확장하면서 현재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광역시도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1년 관공서에 처음 납품을 시작한 해라이트의 한 해 매출은 6억여원에 그쳤으나 2012년 23억, 올해는 40억원을 목표로 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권장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 지역에 태양광 LED 보안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으로 추가 기술개발에 들어간 상태다.

 

해라이트가 자체 개발한 태양광 LED 보안등의 특징은 태양광 충전판을 통해 저장되는 대용량 배터리를 2개 저장, 이를 직렬로 연결해 낮에는 충전하고 밤에는 자동 방전되는 형식으로 에너지의 지속사용이 가능한 점이다. 다른 업체의 태양광 보안등은 1개의 배터리를 사용, 일조량에 따라 충전량이 부족할 수도 있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한 것이다.

 

해라이트는 이에 그치지 않고 태양광 축전지가 태양을 향해 따라가고 눈 등의 쌓임 현상을 막기 위해 수직, 직각, 평면 등의 조정이 자유로운 축전지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별도로 중소기업청이 선정하는 '중기청 산학연 연구과제'를 진행, 태양광 전기 울타리를 만들어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 동물 퇴치 시스템과 태양광 인공지능형 MMS 설계 등 3건의 과제를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도 추가 과제 3건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해라이트가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신규 시장에 대한 거침없는 도전과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 부합, LED사용으로 CO2 절감, 전기료 사용 저감 등 때문이다.

 

해라이트 브레인인 이성철 부장은 "현재 국내 태양광 내수시장의 50%를 점유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것은 무공해 영구적 에너지 개발"이라며 "녹색기술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 국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회사의 LED 보안등은 점·소등 및 점등 전류와 축전지의 축전량 자동감지 및 부조일의 자동 제어가 가능한 게 특징"이라며 "외기 온도에 따라 광원색을 변화시키는 감성조명 기능도 첨가됐으며, 일사량 부족에 따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220V로의 자동 전환 기능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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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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