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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비장의 신기술 첫 선

세바퀴 도는 '스카하라 트리플'에 반바퀴 추가

▲ 이것이 양학선의 신기술 '양3'…27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이 신기술 '양3'을 선보이고 있다. 양학선은 이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1' 스카라 트리플에서 반 바퀴를 더 돌아 착지하는 신기술 '양3'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계에 첫 금메달을 안긴 '도마의 신' 양학선(21·한국체대)이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비장의 무기를 선보였다.

 

양학선은 27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그에게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기술 중 하나인 '쓰카하라 트리플'에서 반 바퀴를 더 도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를 비틀어 도는 기술인 '쓰카하라 트리플'은 양학선의 전매특허인 '양학선'보다는 실수할 위험이 적어 안정적인 착지가 가능하다.

 

양학선은 원래 구름판을 정면으로 밟고 나서 세 바퀴를 돌고 착지하는 '양학선'에서 반 바퀴를 더 도는 신기술을 연습했었으나 좀 더 안정적인 기술을 하나 더 장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기술을 변경했다.

 

양학선은 기술을 선보인 뒤 "연습한 지 한 달도 채 안 됐는데 성공률이 높은 편"이라며 "3번 시도해서 2번 성공했으니 50% 정도 완성됐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학선이 이 기술을 무사히 10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완성해 신기술로 등재한다면 0.2~0.4점 정도를 더 받을 수 있다. 비록 '양학선'에 비하면 점수가 낮지만 이번 신기술은 양학선이 정확하고 깔끔하게 구사하기 쉬워 감점 걱정이 적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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