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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26호선 진안 진입구간, 기존 차선 활용키로

'천천히' 안내판 설치함께…황색실선, 흰색으로 변경

▲ 생태이동통로 공사중인 국도 26호선 진안 진입 구간에 급커브길로 교통사고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본보 지적과 관련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기존차선을 활용해 안전지대를 마련키로 했다.
속보=안전의 문제가 제기된 전주~진안간 국도 26호선 진안 진입 램프구간과 관련, 진입 입구 안전지대가 아닌 기존 차선을 활용하는 안이 도출됐다.

 

(본보 3월 6일자 지역면 보도)

 

관리주체간 현격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전문기관까지 동원되는 진통 끝에 나온 결과이다.

 

진안경찰서는 원만한 진입을 위해서는 안전지대를 활용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었고, 도로관리 주체인 전주국도관리사무소는 결로와 과속문제로 되레 사고위험을 부추길 우려 우려가 있다며 현재의 안전지대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까지 동원한 끝에 안전지대는 그대로 남겨두고 기존 차로를 이용키로 최종 협의를 봤다.

 

본보에서 지적한대로 급커브길의 사고 위험에 대비, 진입구에 '천천히'라는 안내판 설치와 함께 램프구간 양 편에 갈매기 표시를 해두는 조건 아래서다.

 

또한, 수월한 진입을 위해 안전지대를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는 진안경찰의 입장을 받아들여 황색 실선도 흰색 실선으로 변경키로 했다.

 

진안서 관계자는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안전 대책도 중요하지만 이 곳을 진입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의식도 변해야 한다"면서 "안전을 환기시킬 이번 조치도 이 때문에 취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진안 램프구간을 지날 운전자들이 안전구간을 활용하면 완만한 곡선으로 진입은 수월해지나, 절개지를 낀 안전지대 차선을 이용하면 결로 및 과속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상존해 있다. 일각에선 수월한 진입과 과속에 따른 사고방지를 위해 진안으로 진입하고 장계로 빠져나가는 교차구간 옆 공터를 깎아 급커브를 완화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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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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