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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이리공고 육상 '전국 최강'

제42회 종별선수권 금 6·은3·동 3 '합작'…펜싱 김지연은 美 국제월드컵서 정상

▲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체육 명가로서 위상을 재확인 시켰다.

 

이한수 시장은 7일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익산시청 육상부에 대해 메달 전수식을 갖고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가족건강도시의 품격에 걸맞게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매 경기마다 한국 스포츠 발전과 익산시 위상을 드높이고 있어 무척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최선 당부와 함께 포상금을 전달했다.

 

익산시청 육상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실업 최강자의 명성을 이어갔다.

 

특히, 여자 해머던지기 강나루 선수는 지난 한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62m77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강 선수는 매번 대회에서 기록이 향상되고 있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전망을 한층 밝게 해주기도 했다.

 

올해 입단한 여자 장대높이뛰기 최예은 선수도 기라성 같은 선배들의 벽을 뛰어 넘으며 금메달을 획득, 무서운 신인으로 급부상 했고, 여자 원반던지기 조혜림 선수 역시 최고의 기량으로 금메달을 거뭐줬다.

 

또, 이훈 선수는 남자 원반던지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장동원·김준영·이혜림 선수 등은 남자 해머던지기와 800미터, 여자 창던지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청 소속 펜싱 국가대표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 선수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월드컵A급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유럽 강호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익산시는 육상과 펜싱 2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로 펜싱 4명과 육상 1명, 그리고 코치 1명이 가족건강도시 익산의 위상 제고와 국위선양을 위해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리공고 육상팀도전국최강팀으로 군림했다.

▲ 이리공고 육상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안산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이리공고 육상팀은 8명이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남녀 혼성팀으로 구성된 이리공고 육상팀은 필드 선수들로 그간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입상을 줄곧 해왔었다.

 

이리공고 선수단은 여고부에서 이미나 선수가 포환던지기 1위, 원반던지기 2위, 황혜지 선수가 창던지기 1위, 이금희 선수가 2위, 남고 신광철 선수가 원반던지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미나 선수는 자신의 주종목인 포환던지기에서 중학교때부터 줄곧 1위자리를 한번도 내준적이 없었던 선수였는데 금년부터 원반던지기 종목을 같이 출전해 두 대회만에 2위를 차지했다.

 

이리공고 정찬익 감독은 "학교장님의 전폭 지지와 최진엽 지도자의 열정 그리고 선수들의 의지가 잘 맞아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본교 선수들이 우리나라 육상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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