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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의 어른 진을주 시인을 기리다

고창군 송림마을 생가서 시비 제막식…문인 100여명 참석

▲ 11일 고창군 송림마을에서 열린 진을주 시인 시비 제막식.
2년 전 작고한 한국문단의 어른이었던 진을주 시인(1927~2011)의 시비 제막식이 11일 시인의 고향인 고창군 상하면 송림마을 생가에서 100여명의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비 제막은 고인이 생전에 발행인으로 재직하며 많은 문인들을 배출했던 계간'지구문학'이 주관하고, 한국문인협회·국제펜클럽 한국본부·대한민국예술인총연합회 전북지부·전북문인협회·고창문인협회가 후원했다. 김년균 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과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시인)이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진동규 시인 등 시인의 유족과 친지,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을 지낸 신세훈 시인을 비롯해 성춘복 시인·김시철 전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아동문학가 엄기원 한국아동문학연구회 대표 등 재경 문인, 이운룡 전북문학관 관장·허소라 석정문학관 관장·오하근 석정문학관 운영위원장·소설가 신현근시·김용옥 시인 등 전북지역 문인과 김정웅 예총 고창지부장·최재언 한국문협 고창지부장·김장천 고창예총 이사 등 고창지역 문인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시비제막 커팅식과 시낭송 등을 통해 고인과 고인이 남긴 시의 업적을 기렸다.

 

전북대 국문과 출신의 고인은 대학 재학중인 1949년 전북일보를 통해 작품 발표를 하기 시작했으며, 전북도청 공보실(1955∼68)에 근무하기도 했다. 한국자유시인협회 부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민족문학회 부회장 등 문단의 왕발로 통했던 시인은 한국자유시인상, 청녹두문학상, 세계시가야금관왕관상, 한국민족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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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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