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전북일보 주최 공모전 / 도내 초등생 대상 9월 13일까지 접수
컴퓨터 자판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손글씨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대표 장성수)과 전북일보가 손글씨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제7회 전북지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날아가는 지렁이, 고사리 손에 잡히다'를 연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이자 도내에서 유일한 손글씨 공모전. 6년 동안 1만7153편의 작품이 출품됐을 만큼 초등학생이라면 꼭 참가하고 싶은 공모전이 됐다. 1학년 때부터 매년 빠짐없이 작품을 낸 학생도 있고, 가작·우수상 등에 이어 대상까지 차지한 사례도 있다.
공모대상은 나만의 예쁜 손글씨, 독특한 손글씨를 선보이고 싶은 전북 지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손글씨로 쓴 편지 혹은 일기를 방문 혹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9월 13일까지. 대상 1명에게 전라북도교육감상과 20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되는 등 모두 161명의 학생과 4개의 우수학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품은 10월 중순부터 2개월 동안 한옥마을 최명희문학관 마당에서 전시되며, 블로그(http://blog.daum.net/2840570)에 실리게 된다.
장성수 대표는 "손글씨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직접 손으로 쓴 편지와 일기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에 관심을 갖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도 많은 친구들이 참가해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63) 284-0570.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