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공장' 이끄는 박세상씨
"이곳은 상상과 실천으로 전주한옥마을에 변화를 주기 위해 설립한 곳입니다. 상상만 하던 일들을 청년의 열정과 실행력으로 현실화시켜보자는 취지죠."
그가 굳이 '불가능공장'의 입지로 전주한옥마을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주한옥마을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그로 인한 여러 문제점들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주민들과 방문객들간의 소통이라던가. 그래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이디어로 전주한옥마을을 진짜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을 진정한 '국민 명소'로 만들고 싶다는 세상씨. 그의 그런 노력을 '무모하다'며 폄하하는 이들도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세상씨에겐 그만한 자질과 능력, 경험이 갖춰져 있다.
"제가 지난 2009년 세웠던 비영리단체 '아이엠궁'은 대전 충남대 앞 대학가를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일을 했어요. 침체되어가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모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역의 특색과 자원을 활용해 테마가 살아 있는 마을을 만드는 일을 진행한 경험이 있죠."
그가 세운 회사는 지난 2011년 사회적기업 법인으로 다시 태어나 충남 지역을 바꿔내는 우량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 성공을 발판으로 또다시 전주한옥마을의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려 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한옥마을)의 자원과 특색을 활용한 여행, 교육, 축제, 컨텐츠 개발, 지역 정보제공 서비스를 하려고 합니다. 축제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기 위한 축제가 아닌,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모두가 바라보는 관광지로서의 한옥마을이 아닌, 화합을 이루고 보다 조화로워지는 내실있는 한옥마을을 꿈꾸는 세상씨. "불가능한 일을 사람들이 실행하는 행동 자체가 당연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그의 꿈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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