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여명 발길, 20억 경제효과 / 결과 보고회, 체험행사 늘려야
이같은 사실은 22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2013 진안홍삼축제 결과보고회'에서 드러났다.
이날 발표된 결과보고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열린 진안홍삼축제에 총 10만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갔고, 이에 따른 직접 매출액만 5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홍삼스파와 주변 식당의 간접 매출액 15억원까지 더하면 이 축제로 진안에 떨궈진 돈만 총 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안홍삼 군수품질인증 홍보와 홍삼명인 전통증삼 시연, 홍삼제품 특별할인행사 등 다양한 홍삼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안홍삼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부각하고 가공업체 판매매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마이산과 벚꽃으로 대표되는 진안의 이미지가 이번 홍삼축제를 계기로 진안하면 홍삼을 먼저 떠 올릴 수 있게 된 것도 또 다른 수확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 이날 민간역할 확대나 프로그램 확정지연, 홍삼 먹거리의 다양성 부족, 체험프로그램 부족 등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남았다.
이에 따라 지역대표 축제 발굴에 앞서 시범적으로 열린 이번 홍삼축제가 지역을 대표할 명실상부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송영선 군수는 "첫 시도를 통해 많은 발전가능성을 발견한 만큼 지역의 대표축제 및 더 나아가 국가지정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무부서는 물론 실과소장 모두 축제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보고회는 송영선 군수와 군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기간 현장 모습을 담은 홍보동영상 상영과 추진경과 보고, 주요성과 및 개선발전방향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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