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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강력계 형사가 쓴 범죄 수사 소설

순창경찰서 박영광씨 '나비사냥'

 

현직 강력팀 형사가 실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소설책을 내 화제다. 순창경찰서 강력팀 박영광 경위(39). 박 경위는 경찰청에서 발간하는 '살인사건백서'에 기록된 사건을 각색해 한국형 범죄 스릴러 소설 '나비사냥(팬덤)'을 출간했다.

 

소설은 납치한 여성을 성폭행한 후 도끼로 살해하고 토막 내 화로에 굽는 하드보일드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내고 사회의 냉대와 무시때문에 세상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사내'는 멍청한 신을 대신해 배부른 돼지들을 모조리 살해하려는 사이코패스다. 그리고 과잉수사로 서울에서 좌천돼 내려온 하태석 형사가 그의 뒤를 쫓는다.

 

박 경위는 현직 경찰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둘의 대결을 강렬한 흡입력과 스릴 넘치는 필치로 흥미롭게 그려냈다.

 

그래서일까. 그는 이 소설을 쓰면서 '하태석 형사'라는 캐릭터를 찾아냈다는 것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난 2006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한 남자와 남자를 사랑한 여자 이야기 '눈의 시'로 등당한 그는 '이별을 잃다'등을 내놓으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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