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18:36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기획 chevron_right 63주년 창간 특집
일반기사

방윤혁 (주)효성 상무 "탄소소재 응용기술 파급효과 눈덩이"

'비상할 준비는 끝났다. 이제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다.'

 

지난달 13일 준공식을 갖고 양산체제에 들어간 (주)효성의 탄소섬유 전주공장을 이끌고 있는 방윤혁 상무(전주공장장)이 진단하는 전주 탄소산업의 현재와 미래 비전이다.

 

그는 전주 탄소산업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10여년간 구축되어 온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현재 전주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탄소소재 제작설비와 한국과학기술원(KIST) 전북분원의 탄소소재 분석설비 등 전국 유일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현재 진행중인 탄소밸리 사업을 통해 응용기술 개발을 위한 장비가 추가로 구축되면 그 입지는 더욱 확실해진다는 것이다.

 

방 상무는 "효성의 탄소섬유 생산으로 탄소소재의 기반은 마련됐다"면서 "이제부터는 연구개발 인프라를 토대로 탄소섬유를 이용한 복합소재 및 응용제품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탄소복합소재 및 응용제품 분야가 탄소산업의 핵심으로, 그 파급효과가 엄청나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탄소소재는 자동차, 우주항공, 교량건설 등 활용분야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고압탱크'분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면서 "고압탱크는 앞으로 응용부품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도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방 상무는 "전주의 탄소산업은 이제 시작으로, 최종 성과를 내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린다"며 도민들의 지속적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면서 "현재의 초등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2030년께면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규모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호 kimj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기획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