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수 긍정 평가 76.3%로 최고수준 / 전주시장만 오차범위 내 부정적 평가
김완주 지사를 비롯, 지난 2010년 7월 취임한 민선5기 자치단체장들의 임기가 이제 1년 남짓 남았다. 도민들은 각 자치단체장들의 지난 3년간의 도정 및 시·군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조사 결과 전주를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견해가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를 앞질렀다.
◇ 김완주 지사
김완주 지사의 도정에 대해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13.2%)·'대체로 잘하고 있다'(39.3%)는 긍정적 평가가 절반을 넘는 52.5%에 달했다.
반면 '매우 잘못하고 있다'(12.6%)·'대체로 잘못하고 있다'(25.0%)는 부정적 평가는 37.6%였고, 무응답이 9.9%였다.
도정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남성(46.6%)보다 여성(58.4%)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7.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도민 4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값을 토대로 도내 14개 시·군별 유권자 수 비율을 적용해 정량 통계값으로 분석한 결과다.
지역별 유권자 수 비율을 적용하지 않고 시·군별로 300명씩(전주는 600명) 할당한 기본 조사 자료에 따를 경우에는 긍정적 평가가 58.8%, 부정적 견해는 31.8%다.
시·군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주에서만 유일하게 긍정 평가(42.3%)보다 부정적 평가(50.5%) 비율이 높았다. 반면 순창(70.0%)과 고창(69.7%)·무주(67.0%)에서는 김 지사의 도정 수행에 상대적으로 후한 점수를 줬다.
◇ 김승환 교육감
김승환 전북도 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조금 넘는 51.1%가 '매우 잘하고 있다'(13.3%), 또는 '대체로 잘하고 있다'(37.8%)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반면 '매우 잘못하고 있다'(12.4%)·'대체로 잘못하고 있다'(24.4%)는 부정적 평가는 36.8%로 나타났다.
긍정적 평가는 남성(47.8%)보다 여성(54.4%) 응답자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전체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높은 가운데 40대(57.6%)와 30대(55.0%)에서 후한 점수를 준 반면 60세 이상(47.5%)에서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이는 도민 4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값을 14개 시·군별 유권자 수 비율을 적용해 정량 통계값으로 분석한 결과다.
지역별 유권자 수 비율을 적용하지 않고 시·군별로 300명씩(전주는 600명) 할당한 조사 결과를 단순 분석할 경우에는 긍정 평가 52.9%, 부정적 평가는 34.1%다.
또 시·군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긍정적 평가 비율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임실군(66.4%)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고, 부정적 평가는 익산(43.3%)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14개 시·군 단체장
도민들은 현직 시장·군수들의 직무수행에 대해 일단 큰 불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전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단체장이 '매우'또는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보다 많았다. 전주시의 경우 '잘하고 있다'(45.0%)는 응답보다 '잘못하고 있다'(46.2%)는 부정적 견해가 1.2%p 높았지만 오차범위 내에서 평가가 엇갈렸다.
시·군별로는 지난 2011년 10월 재선거에서 당선된 황숙주 순창군수에 대한 지역민들의 긍정적 평가가 76.3%로 부정적 평가 17.0%에 비해 4배 이상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이건식 김제시장(69.3%)과 이강수 고창군수(69.0%)·장재영 장수군수(67.6%)·홍낙표 무주군수(60.6%) 순으로 긍정적 평가 비율이 높았다.
이에비해 강완묵 임실군수(54.3%)와 문동신 군산시장(53.0%)·김호수 부안군수(50.3%)는 긍정적 평가가 50%를 약간 웃도는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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