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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주여성 고향에 자전거 선물

남원 다문화협동조합·공무원 등 매달 후원금 모아 베트남 첫 지원

▲ 베트남 동탑성 초등학교 학생들이 선물받은 자전거 앞에서 기뻐하고 있다.
남원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매월 후원금을 모아 고향에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다문화협동조합(조합장 김찬미)은 다문화가정에 관심있는 남원시청 일부 공무원들과 함께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조합원의 고향인 베트남 동탑성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작년 조합이 결성된 후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조합원과 공무원 등 10명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22대의 자전거를 선물했다.

 

이들은 교통환경이 열악해 먼거리에 위치한 학교까지 걸어다니는 학생들의 불편을 줄여주고자 1년 전부터 매월 1만원씩의 후원금을 모았다. 일부는 1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김 조합장은 "이제는 받기만하는 다문화가정이 아닌 베풀수있는 다문화가정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다문화협동조합은 앞으로 관심과 온정을 다른 나라로 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지위향상을 목적으로 작년 12월에 설립된 다문화협동조합은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한국 출신의 회원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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