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말·휴일 오전시간대
주말과 휴일마다 등산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전주시 중인동 모악산 진입도로에 대해 전주시가 교통정체와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특히 시는 해당 지역에 차량 일방통행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전주시는 12일 정책토론회를 열고 모악산 입구인 중인동 일대를 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등산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주말과 휴일 오전 시간대에 모악산 입구인 원중인마을과 하봉마을을 대상으로 차량 일방통행을 실시하고 △도계마을 주차장의 차량 순환이 원활하도록 정비하고 △중인동 삼거리에 있는 완산체육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완산체련공원과 모악산 등산로를 잇는 둘레길을 새로 만들어 등산객을 분산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민들이 많이 찾는 중인동 일대의 경우 도계마을 주차장이 부족한데다, 마을 진입로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최근 들어서는 개발압력 상승에 따른 난개발 문제 등이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주민·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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