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7:2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시각장애인들 테니스 실력 "와~"

우석대서 한·중·일 국제대회 / 학생부 인천혜광학교 1위·대학일반부 일본연맹 우승

▲ 지난 28일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 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한·중·일 국제경기로 치러진 제4회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서 인천혜광학교와 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이 학생부와 대학일반부에서 각각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28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이 대회에는 라종일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을 비롯해 가츠라다 겐타로 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 이와시라 마사유키 키므키 시각장애인협회장, 왕쓰쥔 중국 서주시교육국 부처장, 쓩 롱 서주시 특수교육중심학교 부교장, 이종호 한국시각장애인연맹 수석부회장, 권선정 전북맹아학교장, 노점홍 전북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화순 전북 장애인수영연맹 회장, 자원봉사자,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는 중국의 서주시 특수교육중심학교와 일본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을 비롯해 인천혜광학교, 전북맹아학교, 대전맹학교, 우석대학교 등 총 7팀이 참가해 단식과 복식으로 나눠 대회를 치른 결과, 학생부와 대학일반부에서 각각 인천혜광학교와 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 경기로 진행된 학생부 경기에서는 단식에 출전한 김유수(인천혜광)와 복식에 출전한 쩡이·똥쏸위(중국) 조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대학일반부 단식에서는 오규준(우석대)이 1위를 거머쥐었다. 전맹 부문에서는 마사유키(일본)가 우승을 차지했다.

 

페어플레이상에는 최한영(전북맹아), 장문수(전북맹아), 쩡이(중국),

 

쫘쌍(중국)이 수상했으며, 지도자상은 박성준 전북맹아학교 교사가 받았다.

 

시각장애인테니스는 시각장애인인 일본의 다케이 미요시 씨가 소리가 나는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현재 영국과 일본, 한국, 중국 등에 보급돼 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2009년 사회원로급 테니스 애호가들과 맹아학교 교장의 주축으로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을 발족해 매년 연맹이 주관하는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를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대섭 chungds@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